하와이 마우이 섬 라하이나 산불 불바다 화재
꿈의 여행지 하와이가 산불로 8월 8일부터 시작된 산불로 끔찍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하와이 마우이 섬 라하이나 산불은 이곳은 불바다로 만들었고 이번 화재로 심각한 재산 피해와 인명피해를 입었습니다. 이번 사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하와이 산불
12일 현재까지 사망자가 80명이나 나왔습니다. 하와이 역사상 최악의 자연재해로 기록될 마우이섬의 산불사건은 대응과정에서부터 문제가 있었습니다. 경보사이렌이 울리지 않아 많은 라하이나 주민들이 미리 대피하지 못하고, 뒤늦게 불 파는 건물을 보고 나서, 아니면 연기냄새 때문에 대피하였다고 합니다. 라하이나 지역은 원래도 기후와 지형특성상 화재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이번화재로 건물 약 1700채가 전소되었습니다. 현재 이재민은 수천 명을 넘었고, 실종자파악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아직까지도 실종자의 행방을 다 찾기 못하였기에, 앞으로도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마우이 섬 라하이나 불바다
8월 8일부터 시작된 불길은 12일 현재, 아직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좀처럼 불길이 잡히지 않아 시민들의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법원 건물을 비롯된 관광서들과 차량들은 불에 타 잿더미만 남았습니다. 화재를 피하기 위해 바다로 뛰어든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해변가 근처에 있던 사람들은 인근 도로의 차량이 폭발하면서 그 잔해를 피하기 위해 더 먼바다로 피했습니다. 하지만 폭발 잔해물을 피해 더먼 바다로 도망친 사람들은 이번에는 물 위에 떠있던 배들이 화재로 폭발하여 불바다가 되었습니다. 이런 끔찍한 사태를 때문에 바다에 뛰어든 사람들 중 일부만이 구조되었고, 수많은 사람들의 죽었습니다. 아직도 수많은 사람들의 시체가 방파제에서 수습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교민피해
마우이 섬에 거주하는 한인은 약 500명으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 한국 교민들의 재산피해는 심각하다고 합니다. 교민들의 집과 상가가 불에 타사라 졌고 여행을 갔던 시민들의 여권과 짐이 불에 타 사라졌습니다. 다행히 목숨을 건진 여행객들은 하와이를 벗어나기 위해 공항에서 밤새 머물며 항공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대피소에는 수많은 관광객들로 자리가 부족하여 밖에서 노숙하거나, 차에서 밤을 새우는 사람들마저 있었다고 합니다.
화재 원인
이번 화재는 8월 8일 오전 0시 22분 처음 시작되었습니다. 쿨라지역에서 첫 산불신고가 들어왔고, 이후 6시 37분에 라하이나 인근지역에서 산불 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산불은 금방 진압된 듯하였지만, 허리케인을 만나면서 바람을 타고 잔불이 살아나면서 다시 발화하였습니다. 처음에는 8일 오전 화재가 진압되었다고 마우이 소방국에서는 선언하였지만, 허리케인을 만난 불씨가 순식간에 번지면서 결국에는 중서부 해안지역까지 퍼지게 된 것입니다. 화재가 퍼지면서 마우이지역에 1만여 가구에 정전이 되었고, 모든 유선전화와 휴대전화 사용이 불가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일부지역에서는 911 신고도 불가능해졌습니다. 아직 정확한 화재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